[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것에 잇따라 경기 용인 강남병원에서 방사선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것으로 알려지면서 병원발(發)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거주하고 있는 강남병원 직원 A씨(26·용인-73번)는 18일 밤 11시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출·퇴근 시 분당선 기흥역에서 승차해 서현역에 내려 버스를 타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병원에서 16일 오전 9시~오후 1시, 18일 오전 9시~11시30분 사이에 근무하면서 접촉한 사람이 1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기간 중 강남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609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시는 19일 새벽 1~2시 강남병원 내부를 긴급 소독하고 전면 폐쇄하는 한편 의사와 간호사 31명 및 입원환자 171명에 대한 이동금지, 병원 직원 400명의 출근 금지 등의 조치를 내렸다.

기흥구보건소와 방역당국은 병원근무자와 환자의 2차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태원클럽 방문이나 방문자와의 접촉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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