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당선인 10인 전원, 폐쇄 반대 동의 얻어내
-19일 기자회견 통해 KBS 목포 지키기 행동 돌입 표명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김원이 당선인이 KBS목포 방송국 폐쇄계획을 적극 철회하고 나섰다.

19일 김원이 당선인은 오전 11시 KBS목포방송국시청자위원회, KBS목포방송국 폐지를 반대하는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목포시의회 1층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주최측 이외에도 목포YMCA, 목포YWCA, 목포환경운동연합, 목포경실련, 정의당 목포시위원회, 민중당목포시위원회 등 33개 단체 회원 및 목포시·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원이 당선인은 이들과 함께 KBS 목포 방송국 폐쇄 계획에 결연한 반대의사를 재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유일의 공영방송국인 KBS가 소중한 지역방송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방의 언론과 문화창달에 앞장서지 못하고, 재정 악화의 타개를 명분 삼아 7개 지역국의 폐쇄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KBS의 이 같은 행태는 스스로 공영방송임을 포기하는 행위다고 비판하며, KBS는 즉시 목포방송국 폐쇄 논의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원이 당선인은 KBS 목포 및 순천 방송국 폐쇄안에 대해 단호히 거부해 줄 것을 전라남도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건의했고, 당선인 전원이 이에 동의했음을 보고했다.

또 김원이 당선인은 “중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지역은 고사위기에 놓였다.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생 정부정책에 반하는 행위로 지역의 고사를 부추기고 있다”며,“목포시민과 함께 KBS 목포 방송국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원이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목포 KBS 앞 1인 시위 참여, 방통위 집회 참여 및 방통위원장 면담 등 KBS 목포 방송국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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