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3번째 확진자, 지난 15일 이태원 방문자와 접촉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등교 개학 첫날인 20일 경기 안성 시내에서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안성시의 모든 고등학교가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날 새벽 안성시 전체 고등학교 9곳의 등교 중지를 결정하고 이를 각 학교에 알렸다.

등교 중지 명령은 전날 오후 10시 안성시 석정동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로 인한 감염 확산에 대비한 것이다.

확진자 A씨는 안성시 중앙로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28세 남성으로, 미양면 소재 주식회사 동성화인텍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같이 주점을 방문했던 B씨가 5일 이태원 방문 후 18일에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A씨도 19일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 고3 학생들은 등교 대신 온라인으로 수업을 이어간다.

경기도교육청 측은 "확진자 이동 동선이 아직 세부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혹시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등교 중지 명령을 내린 것"이라며 "추후 경과를 보고 등교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361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