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는 달성군 최정산 일대에 산림 휴양공간을 만들 밑그림을 완성했다. 대구시는  산림휴양공간 조성을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2월에 착수해 5월 완료했고, 약 30ha에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산림체험, 힐링, 휴양 등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을 마련해 2022년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정산 산림휴양공간 조성 예정지는 과거 미군 관측소 부지인 국유지로 현재 최정산 정상부 군부대가 위치한 대구시 소유 부지와 상호 교환하기 위해 국방부와 대구시가 국·공유재산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 일원에는 임도와 최정산 누리길, 생태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예정지를 경유하고 있어 기존 산림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산림 레포츠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연적으로 조성된 억새 군락지는 보는 이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며 모든 방향의 조망이 가능하고, 소규모 습지가 형성된 곳에는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또 잘 가꿔진 낙엽송 조림지에는 산책로를 조성해  휴양·문화·치유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 장은 “최정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잘 활용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멋진 산림휴양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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