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고3 학생들 일제히 등교 시작
설렘 반 걱정 반 첫 수업

[대구=내외뉴스통신] 김수일 기자 = 이른 아침. 오래간만에 학교 앞이 활기를 띕니다.
고3학생들의 첫 등교 시간. 

하나 둘씩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여느 등교 풍경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인터뷰] 대구여고 3학년 / 김효은
“집에서 공부하면 집중이 잘 안되고 했었는데 학교에 오면
친구들도 많고 공부하는 분위기는 적응이 잘될 것 같기는 한데
코로나로 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교문 앞에는 일찌감치 나와 
학원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도 보입니다.

3학년이 아닌 방송반 학생들은 
입구 안내실에서 방문기록을 남기는 등
학교측의 지시사항에 따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의 얼굴에는
반가움이 가득합니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화창한 날씨만큼 환하게 보입니다.

[인터뷰] 대구여고 교장 / 이종운
“다섯 번에 걸쳐서 연기되다가 오늘 드디어 개학을 했는데 
정말로 좀 불안하기는 합니다 만은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더 안정되지 않을까요..저는 오늘 두가지를 말씀 드립니다.
학생들과 학생들 사이에 거리두기, 두 번째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다녔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개학이 늦어진 만큼
학생들의 수능성적이
입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편집-김수일 기자)

[인터뷰] 대구여고 교장 / 이종운
“올해는 아무래도 3학년 학생부가 예년과 달리 
풍성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마 이점은 입학사정관도 충분히 알고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9월달 학생부 마감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여러 가지 활동을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고..
올해는 무엇보다도 수능성적이 입시성적에 주요한 변수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짐작을 해 봅니다.”

[기자멘트] NBN NEWS / 서월선 기자 (ss0149@nbnnews.tv)
수차례의 연기를 거쳐 시작된 첫 등교.
학생들은 남은 수능기간 안전한 학교생활과 더불어
학업수행이 잘 이뤄지도록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NBN NEWS 서월선입니다.

maya1333@nb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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