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강화군, 옹진군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협력해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도서지역인 옹진군 백령면(5.27-29.), 강화군 교동면(5.28.) 및 삼산면(5.29.)을 찾아 상반기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강화군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감염(NSP)항체가 검출되어 구제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함께 가축전염병 분야의 최대 현안이 되었으며 강화군 전체 우제류(소, 염소) 농장에 대한 일제검사 결과, 소 농장 20개소에서 구제역 감염(NSP)항체가 검출되어 추가 백신접종, 감염(NSP)항체 양성축 조기도태 및 바이러스 순환검사 등 방역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 지원 및 동물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도서지역(강화군 교동면·삼산면, 옹진군 백령면) 축산농가에 소속 수의사로 구성된 진료반을 보내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문제시 되는 구제역 방역요령 및 가축전염병 예방 교육을 농가별로 실시하고 보건환경연구원 방역차량을 이용한 소독지원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이정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금번 무료진료를 통한 일대일 방역교육이 가축방역분야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제역과 같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필수이며, 외부인 및 차량 통제, 자체적인 내·외부 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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