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밀양소방서(서장 손현호)는 드론(무인비행장치)을 활용해 봄철 산불예방 순찰·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5월 한 달간 상춘객이 많이 찾는 밀양시 주요 등산로와 대공원, 논·밭두렁에 인접한 장소를 선정해 드론으로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안동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진화를 위해 많은 인원과 장비가 필요하고, 피해 규모도 상당히 크다.

소방청과 산림청이 발표하는 산불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입산자의 실화에 의한 산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공중에서 순찰 활동을 펼쳐 부주의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등산로는 물론이고 산림 인접 지역의 논·밭두렁을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로 둘러보며 소각행위 유무를 관찰하고, 등산 중인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예방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드론을 통한 공중 순찰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입산자 실화와 불법소각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 드론은 재난 현장에서 정보 수집, 현장 지휘, 화재 조사, 예방 순찰, 소방안전교육, 대국민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운용이 가능해 소방 활동에 있어서 그 활용성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밀양소방서는 드론의 운용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항공안전법 상에 규정된 준수사항을 지키고, 소방청의 무인비행장치 운용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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