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 노래방과 주점, 음식점 등을 매개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집계된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는 총 215명으로, 이날 0시 기준 207명 대비 8명이 늘어났다.

이날 방역당국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날 학원강사→학원강사 제자→고3생→고3생 아버지에 이어 고3생 아버지의 직장동료(경기 하남시)까지 5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나왔다.

앞서 지난 10일 부천 '라온파티' 뷔페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한 한 살배기 여자아이와 부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외조부모와 하객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부천 돌잔치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이 중 돌잔치에서 프리랜서 사진기사로 일했던 택시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택시기사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인천 학원강사가 감염시킨 제자가 방문한 탑코인노래방에 들른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돌잔치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일 참석자로, 방역당국은 택시기사가 참석한 돌잔치 방문객과, 같은 시기 라온파티에서 열린 다른 돌잔치 방문객 등 39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라온파티 뷔페에 지난 9일 오후 4시50분∼8시30분, 10일 오전 10시20분∼오후 2시14분, 17일 오전 10시33분∼오후 1시42분에 방문한 사람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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