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대덕대학교 국방탄약과에서 4부자 육군 부사관(주특기 탄약관리)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 대학 국방탄약과 초빙교원을 맡고 있는 정재열 예비역 육군 원사와 그의 아들 3명.

23일 대덕대에 따르면, 정 교수는 지난 1987년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32년여 간 군 복무 한 후 현재 대덕대 군사학부 국방탄약과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첫째 아들 정규용 중사는 지난 2010년 12월 육군 탄약부사관으로 임관해 현재 탄약지원사령부 6탄약창에서 탄약부소대장으로 임무수행 중이다.

둘째 정규민 하사는 지난해 3월 육군 탄약부사관으로 임관해 1공병여단 137공병대대에서 탄약반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셋째 정규현 하사는 올해 대덕대 군사학부 국방탄약과를 졸업하고, 지난 3월 탄약부사관으로 임관해 1117공병단 183공병부대 탄약반장으로 보직돼 근무 중이다.

이와 관련, 이원주 국방탄약학과장은 “한 가정의 아버지를 비롯해 아들 3형제가 대를 이어 육군부사관으로 근무하며 조국과 국민을 위해 충성하는 모습은 그 누가 보아도 아름답고 귀감이 되고 있다”며 “특히 4부자 모두 탄약관리 주특기로 근무하고 있어 군사학부 학생과 앞으로 부사관의 꿈을 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매우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대덕대 국방탄약과는 지난 2003년 육군과 학군제휴협약을 통해 국방기술 인력인 기술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주로 탄약, 화약분야의 저장‧보급 기술부사관으로 진출시키며, 초급간부로서 탄약‧위험물관리의 실무능력을 갖춘 직업군인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06~2019년 14년간 연속으로 육군 탄약병과 기술부사관 진출률 전국 1위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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