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위한 달서구 평생교육 활성화지원프로그램
역사문화체험지도사 양성사업실시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는 오랜 기간 영남의 중심지이자 고대에서 근대까지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고장이다. 또한 국채보상운동, 2.28학생운동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앞장 선 역사적인 도시다. 이러한 대구의 역사가 폄훼되고 역사를 시험과목으로만 인식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5월, 역사교육을 통한 청소년인성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사)한국인성문화원 대구지부를 찾았다.

코로나19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하고 있다.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우는 역할도 하지만 소상공 자영업의 휴.폐업 및 매출급감등 국가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당연시된 지금, 대구의 여성취업비중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경력단절여성의 경우 그 비중이 점차 줄고 있으나 전국과 6대주요도시와 비교해볼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여성 경력단절의 가장 큰 이유는 육아이고 그 다음이 결혼과 출산이다. 기간은 5년~20년이 절반인 48%를 차지한다. 재취업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는 임금, 근로조건, 교육 기술의 부족 등이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의 충족이 요구된다. 첫째, 육아와 병행은 가능한가? 둘째, 근로시간과 적정한 임금 셋째, 단기간에 교육, 기술 습득 가능 넷째, 나이와 경력에 무관한 일자리다.

사단법인 한국인성문화원 대구지부(지부장 서삼봉)에서는 매년 대구시와 각 구에서는 평생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평생교육과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삼봉 대구지부장은 “역사문화체험지도사는 경력단절여성에게 매우 적합한 자격과정이다. 자유로운 시간활용으로 육아와 병행할 수 있고 나이와 경력과 관계없이 단기간에 전문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정년이 없는 직업이다”라며,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지역문화유적소개를 통해 향토애도 함께 함양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은 분들이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 지부장은 “현장실습과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수업재능기부도 할 계획이다. 평생학습동아리를 구성 후 지속적으로 활동하여 지역 내 대표적 역사교육공동체로 우뚝 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집기간은 지난 14일부터 내달 30일까지이며 자격과정은 7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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