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급차량, 농기계·농작업 차량 요소수 공급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 롯데정밀화학이 자사에서 생산하는 경유 차량과 농기계에 사용하는 요소수를 전북도에 현물 출연했다.

전북도청은 울산 소재 롯데정밀화학(주)(대표이사 정경문)이 요소수 20,300ℓ(3.5ℓ, 5800개, 시가 3500만원 상당)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전북도에 현물 출연하고 제공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물과 산소로 분해하여 미세먼지와 매연을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하는 촉매제로, 신규 경유 차량과 농기계에 배출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배출가스 저감장치(SCR시스템)가 부착됨에 따라 최근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품목이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FTA 협정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FTA 농어업법 제18조의2 제1항)으로서 현금·현물출자 모두 가능하며, 출자기업은 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 등이 있다.

롯데정밀화학이 전달한 요소수는 전북도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소방부서 구급 차량,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차량과 영농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의 농기계·농작업 차량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롯데정밀화학(주) 윤희용 상무는 “금번 전달행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전북도의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잘 극복될 수 있도록 롯데정밀화학의 모든 임직원들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동서 지역화합의 차원에서도 뜻깊은 행사로서 전북도에 관심을 가지고 구급차량과 농기계·농작업 차량에 필요한 요소수를 공급해주신 롯데정밀화학(주)과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 농협 물류시스템을 활용,농업인들에게공급해주실 전북농협 등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요소수를 공급하는 롯데정밀화학(주)은 1964년 설립 이후 농업생산의 근간이 되는 비료 제조를 시작으로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분야 및 전자재료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국내 화학산업의 대표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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