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이희선 기자 =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수시채용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대규모 공채 대신 필요할 때마다 소규모로 인력을 뽑는 수시채용 분위기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채용시장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개인역량강화와 더불어 수시채용의 특성에 맞는 구직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대표 유종현)는 달라진 채용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구직자가 꼭 알아야할 '수시채용 3가지 핵심 대비법'을 제시했다.

◇ 최대한 빨리 지원하라
모집기간이 짧고 번개처럼 지나가는 ‘단타형 수시채용’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접수순으로 면접을 진행하거나 마감일 전에 채용공고를 내리는 경우도 많다. 구인정보가 올라온 당일이 곧 마감일이라고 생각하라. 언제든 지원할 수 있는 민첩성을 지닐 필요가 있다.

◇ 온라인 이력서 관리하라
구인공고를 내는 대신 채용조건에 부합하는 온라인 이력서를 검색하여 입사 제의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취업포털에 등록한 이력서는 자주 갱신하고, 직무관련 ‘핵심 키워드’로 검색노출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공개된 구인정보 열람 및 입사지원만으로는 '숨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 구직 사실 널리 알려라
사내외 추천이나 헤드헌팅 채용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선후배나 지인 등 주변 인맥과 헤드헌터에게 ‘구직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추천받을 수 있는 기회’를 넓혀두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업의 상시채용 인재풀에 자신의 업무능력과 전문분야 등을 등록해 두면 수요가 발생할 때 연락을 받을 수도 있다. 이른바 '자기추천 전형'인 셈이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수시채용이 대세라는 것을 구직자들이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며 “급변하는 채용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스펙업 과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분별한 대외활동이나 스펙 쌓기 등 과거에 통했던 취업전략이 더 이상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며 “희망 업직종에 꼭 맞는 ‘맞춤형’ 스펙을 갖추는 전략을 구사하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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