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외뉴스통신] 정종우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6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특별전 '숲과 나무가 알려주는 울산역사'를 개최한다.

박물관은 제1차 기획특별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울산의 역사 속에 나오는 숲과 나무를 재조명해 본다.

또한 한국정부와 독일정부가 지난 1974년부터 1984년까지 협력해 서부 울산권에 조성한 한독(韓獨) 산림경영사업 숲, 태화강 국가정원, 천연기념물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제64호), 울주 목도 상록수림(제65호),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제462호) 등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모두 104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전시는 ▲제1부 '울산의 숲과 나무를 주목하며' ▲제2부 '숲과 나무를 기록하다' ▲제3부 '숲과 상생하다' ▲제4부 '오늘날 숲을 말하다' 등 4부로 구성됐다.

대곡박물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특별전과 연계해 내달 2일 오후 2시 전시 해설과 시낭송으로 관람객과 만나는 '12회 울산대곡박물관 큐레이터와 대화' 시간을 마련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는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 분야 확대를 위해 울산의 숲과 나무에 대해 주목해 보았는데,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 있는 요즘, 박물관에 오셔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져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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