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에 따른구미시 입장문발표

[구미=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장세용 구미시장이 24일 오전 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세용 시장은 입장문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시점에 「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

정부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추진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현시점에「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발표는 구미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구미시는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국판 뉴딜을 LG전자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및 산단 대개조 사업 등 2030 구미 미래비전이라는 캔버스에 LG전자가 함께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LG가 기업 경쟁력에서 밀리는 부분은 이전을 하고 프리미엄급 티비는 구미에서 생산할 것이며 구미의 마더팩토리 역할은 지속될 것이다.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이지 강제적인 구조 조정은없다고 밝혀 왔다”고 전했다.

“시민단체의 LG의공식 입장과 실제가 다르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시가 확인할 방법은 없고 LG의 공식을 입장을 존중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래 입장문전문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에 따른구미시 입장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모두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의 시름이 깊어가는 때에 시민

들의 염원과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정부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추진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현시점에「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발표는 구미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 전자 사업의 효시로 구미시와 깊은 인연이 있는 LG전자는 구미의 자존심이자 자랑입니다. 1974년 구미공단에 첫 발을 내딛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LG전자는 구미와 늘 함께 해 왔으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수출을 견인하여 왔습니다.

구미시는「LG전자 구미A3공장의 인도네시아 이전」과 같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문제가 구미시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큰 방향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구미시는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국판 뉴딜을 LG전자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및 산단 대개조 사업 등 2030 구미 미래비전이라는 캔버스에 LG전자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이번 LG전자의 발표가 글로벌 경제 속에서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구미시민들은 향토기업이나 다름없는 LG전자가 지역에 남아주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이전을 재검토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구미시 또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0년 5월 24일

구미시장 장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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