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밀양경찰서(서장 박준경)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2일 오후 밀양시 장날 유동인구가 많은 관아 삼거리와 전통시장 등에서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성·가정폭력 예방 캠페인(Flower&Love)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밀양경찰서, 성·가족상담소, 여성단체협의회,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5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전년 동기간 대비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70건 → 80건 14.3%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주변인들을 촘촘히 살피는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밀양 장날 내일동 관아 삼거리를 시작으로 시외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가정·성폭력 예방 홍보물품과 리플릿을 배부하고 피켓 홍보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지역행사 및 축제 등이 연기·취소되면서 꽃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아울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가족 간 변치 않는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리시안셔스(꽃말: 변치 않는 사랑) 꽃다발을 나눠주는 이색적인 홍보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준경 밀양경찰서장은“홀로 있을 때 보다 함께 있을 때 더 돋보이는 리시안셔스 꽃처럼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밀양시를 만들기를 위해 모든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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