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천 거주 43세 여성과 24일 부천 거주 30대 여성에 이어 이날 부천 거주 38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 중 43세 여성은 인천 학원강사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라온파티 뷔페 식당 돌잔치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 보건소는 접촉자로 분류된 센터 직원 등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를 임시 폐쇄 조치했다.

물류센터의 확진된 직원 3명 중 2명은 상품 출고 파트에서 최종 패킹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직원과 상품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 우려에 쿠팡 관계자는 "해당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이미 1차 포장 상태로 들어온 상품을 고객이 받을 수 있도록 박스 등에 넣는 작업을 하는 것"이라며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어 상품과 직원의 신체가 직접 접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확진자가 나온 이후 방역작업을 완료했으며, 방역당국과 협의해 아르바이트생을 포함 1300여명에 이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부천 물류센터에서 배송 예정인 상품과 동일한 상품을 타 물류센터에서 고객에 배송할 계획이다"라며 "고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며, 예정 배송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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