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 전북도 소방본부가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대비해 고창군에 소재한 선운사에서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화재예방 컨설팅은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가 코로나 19 영향으로 순연되어 특히 많은 사람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화재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의 중점 지도사항으로는 ▲ 사찰 내 설치된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방법, ▲ 연등, 촛불 등 화기 취급 시 안전 사용 당부 및 문화재 관리원 역할의 중요성 강조 등이었으며, 특히 봉축행사 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간 2m 거리두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 할 것을 강조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부처님 오신날 행사가 연기돼 오늘 30일 행사가 시행되는 만큼 보다 많은 종교인들이 사찰에 방문하실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재예방도 중요하지만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만큼 행사 당일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사찰 관계자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선운사는 577년 백제 위덕왕 24년 창건된 사찰로, 우리나라 보물 제290호 선운사 대웅전을 비롯해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북도 대표 전통사찰이다.

multi7979@daum.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29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