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오성고 3학년생 1명 확진
오성고,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경북예고 등 6개 학교 등교 중지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2차 등교 개학이 시작되는 첫날 대구의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6개 고교의 등교가 중지됐다.

2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수성구에 있는 오성고 3학년생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전날 밤 늦게 오성고 3학년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오성고를 포함해 6개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1차 등교 개학이 시작된 후 이학생은 다음날 자가진단시스템으로 등교 중지 통보를 받고 나흘간 자율격리됐다. 이후 25일 등교했을때 체온은 정상이었지만 기침 증세를 보여, 학교 측의 권고에 따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학생은 25일 하루 동안 학교에서 급식시간 외에는 줄곧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같은 반 학생 외에는 밀접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하교 후 인근의 다른 학교 학생들과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오성고와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경북예고 등 6개 학교에 대해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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