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이번 조사 결과 토대로 새싹보리 분말 제품에 대한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식약처에 요청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다이어트나 해독에 효과가 있다며 최근 건강식품으로 찾는보리에서 튼 싹을 갈아 만든 '새싹보리 분말'에서 금속성 이물질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새싹보리 분말을 구매한 A씨는 "하루에 3~4번씩 먹었다"며 "아이의 발과 손바닥, 목에 뭐가 낫다"고 말했다.

피해 신고거 이어지자 소비자원이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 20위까지의 새싹보리 분말제품을 조사했고 절반이 넘는 11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질인 쇳가루나 대장균이 검출된 것이다.

이에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싹보리 분말 제품에 대한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식약처에 요청하기로 했다.

금속성 이물 기준 초과 제품은 △미건팜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53.5㎎/㎏) △건강더하기 새싹보리가루(22.3㎎/㎏) △푸드센스 새싹보리가루(15.4㎎/㎏) △성일건강 어린새싹보리 분말가루(16.0㎎/㎏) △지스 새싹보리분말(13.7㎎/㎏) △광성글로벌 새싹보리분말(29.0㎎/㎏) △사계절 새싹보리분말(16.9㎎/㎏) 등 이다.

이어 대장균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플러스 농원 보리새싹분말 △천삼향기 새싹보리분말 △미건팜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 △내몸에약초 보리새싹분말 △피알의신 제주새싹보리분말 △푸드센스 새싹보리가루 △광성글로벌 새싹보리분말 △사계절 새싹보리분말 등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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