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발생 사고 대응 인명피해 없어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27일 새벽 고성군 봉포 앞 해상 어선 좌초 및 속초 설악대교 아래 익수자 발생 등 잇따른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04시경 속초항으로 입항중이던 어선 A호(2.99톤, 자망, 속초, 승선원 2명)가 봉포 해상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선장 등 2명 모두 구조되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선박 주변 암초로 인해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지자 승선원 2명을 직접 해상에 들어가 구조했으며, 무릎 통증을 호소한 승선원 1명은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사고 주변 해양오염 등은 없었으며 A호는 인근 선박들에 의해 속초항으로 예인되었다.    

같은 날 06시 30분경에는 속초 설악대교 아래 익수자(B씨, 63년생, 남)가 발생했으나 인근을 지나던 선박(선외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사고 당시 바다에 빠지는 소리를 들은 신고자는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선박에 직접 구조요청을 했던 것으로 전했다.

속초해경은 구조된 B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에 인계, 병원 이송조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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