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특성에 맞게 꾸러미 구성

[남악=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진한 학교 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에서 제외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 행정으로 ‘식품 꾸러미’를 준비해 제공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에 출석하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중식에 대한 지역사회와 부모들의 걱정을 반영해 이번 꾸러미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미 배부한 ‘검정고시 및 진로진학 지원 사업비’ 항목 중 중식비 예산 범위 내에서 식품꾸러미를 지원키로 했다.

이 꾸러미는 도교육청 검정고시 및 진로진학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한 도내 16개 꿈드림에서 관리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제공된다. 각 시·군의 꿈드림에서 수요자 상황을 고려해 청소년 1인 4만원 상당의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꾸러미를 구성해 직접배송 및 택배 등의 방법으로 지원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여러 사유로 인해 학교 밖 청소년이 된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의 보호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주체는 지자체(여성가족부)이지만,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소외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을 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ps2042@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51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