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에 매달아논 소라, 붕장어, 해삼 등 절도...인근도로 CCTV 통해 범인확인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에서 낚시를 하던 중 인근 어선에서 잡아둔 어획물을 훔친 절도범들이 붙잡혔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정박한 어선 옆에 매달아둔 어획물 포대를 훔친 A씨(30대)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경주시 감포읍 전촌항 선착장에 낚시를 하러 왔다가 어선 옆에 매달아둔 어획물 자루를 보고 안에 있던 소라 10kg, 붕장어 4kg, 해삼 20마리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선착장과 인근 도로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바탕으로 용의자들이 타고 온 승용차 등을 확인해 이들을 검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낚시객들이 선착장이나 방파제 인근에는 신고자나 CCTV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선의 물품이나 어획물을 절취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qkrgudrl67@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55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