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옛말공원, 연리근 나무 '느티나무' 살려 새롭게 조성
- 문화예술 공간으로 '가족과 연인간 사랑' 상징...사업비 5억 투입, 5월 18일 준공
- 조병옥 군수 "생활속 휴식과 치유의 공간...군민의 문화시설 수요 충족ㆍ정주여건 개선 위해 최선 다할것"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음성군 충북혁신도시 내 옛말공원이 주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단장 되었다.

맹동면 두성리 1125번지 일원에 조성된 옛말공원은 그동안 사방이 막혀있어 주민들이 이용하지 못했으나, 공원 내 특색있는 보호수인 느티나무를 활용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옛말공원에 있는 느티나무는 두 개의 나무뿌리가 하나로 연결돼 부부가 마치 부둥켜 안고 있는 형상으로,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 덕분에 지역주민 모두 부부금실이 좋다고 회자되어 ‘부부 느티나무’라고 명하고 있다. 두 개의 나무뿌리가 하나로 연결돼 있는 점에서 ‘연리근 나무’라고도 부른다.

군은 느티나무 주변으로 가족과 연인 간의 사랑을 상징하고 확인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 올 5월18일 준공됐다.

다양한 수목과 잔디, 초화류를 식재하고 공연 무대와 나선형 계단 등을 설치해 버스킹, 축제 등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조성됐다.

또한, 각종 LED조명과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밤낮 구분없이 안전하게 산책과 휴식을 할 수 있고, 산책로와 연리근 포토존, 거인의자 포토존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꺼리가 제공된다.

조병옥 군수는 “옛말공원이 지역주민에게 생활 속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문화시설 수요 충족과 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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