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희망의 소식
[강화=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부처님오신날 행사마저 한달이 연기되고, 그마저도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소식에 이번 주말에 개최될 전등사 봉축식마저 취소되는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빠져있는 강화군 불교계에 희망의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화군 선원면에 위치한 선원사 주지스님(본명 김경일)으로 5월 27일자 건국대학교 축산식품생물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1986년 중학교 검정고시를 시작으로 2020년 박사학위 취득까지 34년간 이룬 땀의 결과인 셈이다.
이번 박사학위 취득시에는 5명의 심사위원에게 80점 이상만 얻으면 됨에도, 선원사 주지스님의 경우에는 심사위원 평균 점수가 90점이 넘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지인에 따르면 "솔직히 선원사 주지스님이 너무나 바쁘게 돌아다니고, 경내 청소부터 이것저것 잡일까지 다 하셔서 박사학위 공부를 하고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다. 옛말에 주경야독이라고 하더니 낮에는 일하고 밤에 숨어서 공부를 하셨나보다"라며, "이번 선원사 주지스님의 박사학위 취득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강화군 불교계에 활력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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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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