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8일 목포시 달리도 농촌서 마늘, 양파 수확 지원
- 지역 농가 중 취약ㆍ소외농가 우선 지원, 6월까지 추진

[전남 =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의 고충해소를 위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해군3함대사령부(사령관 황선우 소장)는 28일부터 6월까지 외부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으로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부대 인근 목포시 달리도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달리도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원봉사자와 외부 대민지원이 줄어들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육지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달리도 농가들의 고충은 클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해군 3함대는 목포시 달리도 농가 중에서도 노약자와 고령자 농가를 우선적으로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농가 현장에 방문한 장병들은 시기를 놓치면 상품성이 하락하는 마늘ㆍ양파의 수확을 돕고, 작물 주변에 잡초 제거를 위해 부직포를 씌우는 등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개인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작업장 이동 및 작업 시 안전수칙 교육, 작업 간 거리두기(1~2M) 등 방역대책 준수로 장병들 자신은 물론 지원받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다.

목포시 달리도 주민 김정담(74세)씨는 “해마다 5~6월 양파ㆍ마늘 수확기가 되면 모내기 등과 겹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지만, 해군 장병들이 찾아와 도움을 준 덕분에 시름을 덜고 있다.”고 말했다.

대민지원에 참가한 병사들은 “고향의 할아버지 일을 도와드리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작은 힘이나마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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