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배우 이동건, 조윤희 부부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5월 28일 "이동건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윤희 씨는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과 이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동건은 2017년 초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조윤희와 함께 출연한 후 결혼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방송된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게 인연이 돼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각각 '이동진' '나연실'을 맡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하는 커플을 연기했다.

2017년 5월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은 같은 해 9월 결혼식을 올린 후 12월 첫 딸을 출산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한살인 이동건은 1998년 1집 앨범 '타임 투 플라이'를 발매하고 가수로 데뷔한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드라마 '광끼'(1999~2000) '네 멋대로 해라'(2002) '낭랑 18세'(2004) '파리의 연인'(2004) '밤이면 밤마다'(2008) '7일의 왕비'(2017) '단 하나의 사랑'(2019) 등에서 활약했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아홉살인 조윤희는 1999년 이수영 뮤직비디오 '아이 빌리브'로 데뷔했다.

시트콤 '오렌지'(2002) 드라마 '러브레터'(2003) '열혈장사꾼'(2009)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2019~2020)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하 이동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먼저 이동건 배우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동건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조윤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킹콩 by 스타쉽입니다.

먼저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하며, 저희 소속 배우 조윤희 씨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조윤희 씨는 지난 22일(금)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 씨와 이혼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조윤희 씨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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