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주민들 “불안하다” 밝혀

[서울=내외뉴스통신] 정석현 기자= 중국인 밀입국 용의자 8명이 지난 23일 오전 11시 쯤 1.5t급 레저용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 해안가로 밀입국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이에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내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밀입국자 8명이 지난 20일 오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출발해 21일 태안 앞바다에 도착한 것을 파악했다.

한 주민은 “해군은 열상감시장비(TOD)와 해안 레이더 등 해안복합감시체계를 갖춘 것으로 안다”며 “어떻게 경계안전을 책임지는 해군이 이들을 잡지 못했는지 의아스럽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이어 다른 주민은 “대전지방기상청에 보도에 의하면 밀입국자들이 들어온 20~21일 사이 해상 파고는 0.5~1m로 바다도 잔잔해 조난당한 보트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선박 이동 경로 등 해경 수사 결과가 나오면 책임 여부를 가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smile--jsh@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96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