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 군악대 장병들 지난 19년 동안 악기지도

[영암=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 기지지원대대는 전남 영암군 소재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은광학교와 자매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해군3함대사령부 기지지원대대는 은광학교 대강당에서 협약을 체결한 은광학교는 지난 1951.3.27.개교로 학생수 80여 명, 유ㆍ초ㆍ중ㆍ고ㆍ이료재활 과정의 사립 특수학교이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되어 19년간 이어온 해군 3함대 군악대 장병들의 악기 지도 자원봉사 및 연주 활동을 공식화ㆍ체계화와 양 기관의 교육ㆍ문화ㆍ복지활동에 관한 지역사회 간 교류를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해군 3함대사령부는 은광학교 학생들에게 악기 교육을 통한 재능기부와 각종 연주 활동을 정례화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부대견학과 안보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은광학교는 해군 3함대 장병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해 특수교사를 파견해 각종 교육 지원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병들과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해군 3함대 기지지원대대 군악대는 지난 2002년부터 은광학교 학생들에게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 연주법을 매주 지도와 매년 연말에는 은광학교 관악부 학생들과 합동 연주회를 열어왔다.

한편, 해군3함대사령부 군악대 장병들에게 관악기를 배우던 은광학교 학생들이 지금은 모교의 교사가 되어 후배 학생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지역 오케스트라 봉사활동에도 음악연주 자원봉사 등 생활 속 작은 선행들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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