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날씨 땀방울에 '일손돕기 보람' 배가 되어 기뻐...어려움 극복해 풍년농사 되길 바래"
- 기획감사실, 지속적으로 성금 기부 등 불우이웃 돕기와 봉사활동 이어가...공직기강 확립에 최우선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음성군 기획감사실(실장 윤봉한) 직원 20여명이 30일 생극면 송곡리 농가를 찾아 복숭아 적과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성급히 다가온 여름의 뜨거운 기운이 내려앉은 시골 들녘. 기획감사실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여파에, 망종이 다가오고 일손이 부족한데다 농가주의 병원입원 소식의 안타까움을 전해듣고 봉사에 참여했다.

완만하게 비탈진 복숭아 밭에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복숭아 적과작업을 진행했다. 아침의 서늘함도 잠시 한여름 고온속 땀방울은 힘든 만큼 보람도 배가 되기에 충분했다.

윤봉한 실장은 “늦게까지 도와주지 못해 죄스러우며, 작은 도움이지만 농가에 힘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일손이 부족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한 성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획감사실 봉사활동에 함께한 이화영 서울세종사무소 팀장은 "대한민국 중심 음성군의 농가 안정은 곧 음성군의 발전이다"며 "작은 힘이나마 늘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화장실이 없어 고충을 겪고, 고온속 농가일에 피로감을 보이면서도 마치는 시간까지 수고해 준 공무원들에 대한 답례가 걱정되었다는 농가주 홍순기 씨는 "인력 구하기가 힘든데다 어려움에 처해 시름이 깊었는데 군청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음성군 기획감사실은 지난해 동해시 산불피해복구 성금 전달과 같이 사회적 관심과 불우이웃 돕기ㆍ소외계층 쌀 전달 등을 지속하고 있으며 군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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