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가 갈수록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총 백부작으로 제작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5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37회~38회(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은 이정록(알렉스 분)의 고백을 신경썼다.

이정록은 송나희(이민정 분)에게 “내가 좋아하는 여자. 같이 밥 먹으러 가고 있잖아. 지금”이라고 고백했고, 전남편 윤규진이 유보영(손성윤 분)과 함께 그 현장을 목격했다. 이정록은 마침 급한 전화가 걸려오자 “미안”이라며 먼저 자리를 떴다.

윤규진도 유보영에게 “우리도 가자”며 자리를 피했다. 이어 윤규진은 “고백이란 건 저렇게 하는 거구나. 몰랐네. 역시 고수야. 별일 아니라는 듯이 툭. 세련됐다. 그렇지?”라고 말했고, 유보영은 “괜찮아? 신경 안 쓰여?”라고 물었다.

윤규진은 “응. 신경 안 쓰여. 내가 뭔 상관이라고. 알고는 있었지. 슬쩍 티내더라고 나한테.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성격이 급하네. 타이밍 더 볼지 알았더니”라고 답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윤재석(이상이 분)의 제안으로 수학 과외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재석은 송다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직진을 시작했다. 그는 송다희에게 자신이 올림피아드 출신이라며 수학 실력을 자랑했고, 송다희에게 수학 과외를 해주겠다고 했다. 그는 일부러 공부하는 척하는 등 송다희의 옆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행복해 했다.

윤재석은 이후 송다희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시험 끝나면 하고 싶은 것 없냐. 연애는 안 하고 싶냐"고 물었고, 송다희는 "잘 알지 않나. 당분간 내 인생에 남자는 없다. 공부만 할 거다. 편입 시험 합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윤재석은 "사람 마음 알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지만 송다희는 "절대. 네버. 연애는 안 한다. 안해 안해"라고 확신했다.

윤재석은 "왜요? 그러면 안 된다. 왜 본인 감정에 빗장 치냐. 사랑에 실패했다고 거부감 갖는 거 멍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다희가 놀라자 윤재석은 "나는 그냥 사돈이 과거에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좋은 사람 못 알아볼까봐 노파심에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윤재석은 송다희의 문자 하나에도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장옥자(백지원 분)는 강초연(이정은 분)을 짝사랑하는 양치수(안길강 분)에게 직진하기로 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며 "나 아직 삽도 안 떴다"고 되뇌었다. 장옥자는 아마추어 댄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하자 강초연을 제치고 자신이 양치수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겠다고 나섰다. 이후 장옥자는 댄스 연습에서 양치수를 과감하게 리드하는 등 직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옥자는 강초연의 김밥 가게 앞을 서성이는 양치수를 데리고 술자리를 가졌다. 장옥자는 "내가 그렇게 매력 없냐. 그렇게 꽝이냐"며 눈물까지 흘리는 양치수에게 "뭔데 이렇게 못난 모습 보이냐. 왜 봐주지도 않는 여자 때문에 눈물 흘리냐"고 말한 뒤 먼저 입까지 맞췄다. 양치수는 다음날부터 달라졌다. 장옥자가 좋아하는 육회도 직접 갖다주는 등 쌍방 로맨스를 시작했다.

한편 천호진은 이야기의 중심이 될 송가네 식구들의 아버지 송영달로 현실 아빠의 포스를 뽐낸다. 송영달은 용주시장에서 송가네 닭강정을 운영하는 짠돌이 아빠로 1남3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차화연은 송영달의 부인 장옥분 캐릭터를 맡는다. 깐깐한 남편과 티격태격하며 지내왔지만, 누구보다 남편을 이해하는 속 깊은 아내다.

김보연이 맡은 최윤정은 송영달-장옥분의 사돈이자 옥분의 여고동창이다. 미스 춘향 출신으로, 나이가 무색한 미모와 우아한 애티튜드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정은은 송가네 닭강정 근처에 문을 연 김밥집 사장 초연을 맡아 컴백한다. 단란주점을 운영하다 염증을 느껴 김밥으로 사업을 변경해 시장에 입성, 파문을 일으킬 예정이다. 맡는 역할마다 탁월한 해석력을 보여주는 이정은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안길강은 송영달의 둘도 없는 베프이자 시장의 정육점 주인 양치수를 맡았다. 용주시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할 캐릭터다.

이민정은 극 중 송가(家)네 둘째딸이자 현실적이고 똑 부러지는 소아과 의사 송나희 역을, 이상엽은 송나희의 동료이자 남편인 윤규진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민정과 이상엽은 의대 시절부터 사랑을 키워 결혼에 골인, 현재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부부라고 해 이들의 남다른 티격태격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

천호진은 이야기의 중심이 될 송가네 식구들의 아버지 송영달로 현실 아빠의 포스를 뽐낸다. 송영달은 용주시장에서 송가네 닭강정을 운영하는 짠돌이 아빠로 1남3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차화연은 송영달의 부인 장옥분 캐릭터를 맡는다. 깐깐한 남편과 티격태격하며 지내왔지만, 누구보다 남편을 이해하는 속 깊은 아내다.

김보연이 맡은 최윤정은 송영달-장옥분의 사돈이자 옥분의 여고동창이다. 미스 춘향 출신으로, 나이가 무색한 미모와 우아한 애티튜드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정은은 송가네 닭강정 근처에 문을 연 김밥집 사장 초연을 맡아 컴백한다. 단란주점을 운영하다 염증을 느껴 김밥으로 사업을 변경해 시장에 입성, 파문을 일으킬 예정이다. 맡는 역할마다 탁월한 해석력을 보여주는 이정은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안길강은 송영달의 둘도 없는 베프이자 시장의 정육점 주인 양치수를 맡았다. 용주시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할 캐릭터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 재방송은 31일 오후 3시 40분 37회가 방송되며 38회는 오후 4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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