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경로당 현황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충남 도내 최초로 ‘경로당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천군에는 경로당 337개소, 미등록경로당 25개소, 노인이용시설 15개소, 노인교실 7개소, 공동생활홈(효도방) 9개소 등 총 393개소에서 노인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운영 정보가 수기로 관리되며 시설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이번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군은 경로당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경로당별 물품 지원 시 중복지원 예방 등 예산 절감효과와 경로당 담당 공무원과 경로당 대표자가 바뀔 때도 시스템을 활용해 업무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시스템에는 △경로당 시설 현황 △회원현황 및 관리 △물품 지원현황 및 관리·점검 △보조금 지원내역 및 정산 △기능보강 이력 △각종 통계 기능 등이 상세히 등록돼있다.

군은 시스템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29일 군과 읍·면 노인복지 담당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6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보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경로당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시설의 적정한 관리와 업무의 일관성, 연속성으로 보다 나은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축한 시스템을 철저하고 꼼꼼하게 살피며 개선해 나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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