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이천수, 김형만 기자= 인천시 계양구의회 윤환 의장하면 “정치인이지만 의리가 있고 지역주민들에게 봉사를 많이 한다”, “구민을 품고 민원인의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선다” 등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이 같은 수식어는 기초의원 3선의 관록과 청렴·화합을 강조한 제8대 계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2년간 구 의회를 이끌며 얻은 명예훈장일 것이다.

윤환 의장을 통해 계양구의 현재와 미래, 풀어가야 할 각종 현안을 들여다봤다.

■ 계양구 인천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북구에서 부평구와 계양구로 분구되면서 그동안 계양구는 '베드타운'이란 오명과 변방 지역이란 취급을 받았지만, 현재는 인천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 자신한다.

그 변화는 지방 산단 중 대성공한 사례라 인정을 받는 ‘서운일반산업단지(이하 서운산단)’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현재 71개 업체가 입주를 신청했으며, 그중 30개 업체가 공장가동을 하고 있다. 71개의 업체가 입주를 완료하고 공장가동을 시작하면 3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2단계 서운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부가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다. 결국, 서운산단 조성은 자족도시로서의 기반과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 계양구 인천 관광의 랜드마크으로 부상 관광산업 활기

21대 총선 공약으로 ‘계양산 롯데 골프장 용지를 수목원으로 개발’ 하겠다고 제시한 송영길 의원과 함께 롯데 부회장을 만나 엘지에서 운영하는 곤지암 화담숲, 광명 수목원과 같은 휴식공간은 계양산 줄기가 최적임을 강조했고 이곳에 수목원을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고 지속적으로 추진되면 계양의 역사가 바뀌는 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난달 22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제556호)으로 지정된 계양산성과 전국 최초의 산성박물관 개관으로 804년 역사를 품은 계양구로 재조명되었다. 여기에 경인아라뱃길 주변 개발을 연계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인천 관광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부상되어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


■ 윤 의장이 바라본 계양구 발전과 현안은?

인구의 안정화, 지난 3월 기준 계양구 인구 30만이다. 그동안 일자리 부족 등 여러 가지 지역적 현안 때문에 청라신도시 등 주변 신도시로 많이 빠져나가 인구가 감소했지만, 이제는 감소 폭이 정체되고 있는 시점이다.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보로 수도권과 인천공항 등 주변 지역으로 접근이 편리해지고, 서운산단이 가동하면서 일자리를 찾아 유입되는 입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앞으로 계양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인구 유입이 늘어나 도시가 안정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다. 그럼 인구 40만 훌쩍 넘는다.

농업인을 위한 대책, 그것이 큰 문제다. 오랜 시간 계양에서 영농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테크노밸리로 인해 직업을 잃게 되었다. 국토부나 LH 관계자들과 논의가 되어 영농종사자들을 테크노밸리에 투입해 일자리를 갖고 생활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대책위에 건의하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 광역소각장 현안 해결, 동양·귤현동 주민 불만 켜 21대 총선 때 송영길 의원이 곤욕을 치렀고 나 또한 지역구라 많은 항의를 받았다.

송도·청라는 도시개발 설계부터 소각장이 포함되어 있어 주민들이 알고 입주했지만, 동양·귤현동은 상황이 다르다. 이미 7천 세대 이상 입주 상태에서 쓰레기 소각장을 짓겠다고 하면 반발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대안으로 계양테크노밸리와 대장테크노밸리는 단일화된 사업지구인데 여기에 소각장 2개는 불필요하다. 운영상의 문제도 있고. 인천시에서 사업비를 투자해서 300만 톤을 소각할 수 있는 부천 대장소각장에 최신식 설비로 증축하는 방안을 송영길 의원에게 제안한 바 있다.

인천시와 부천시가 협력해 계양구민 민원을 하루속히 해결하고, 사람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친환경 소각장이 건설되었으면 한다.

■ 전반기 의장직을 마무리하면서 의회에 부탁하고 싶은 말

의회 초기부터 동료 의원들에게 ‘청렴한 의회’, 정당과 지역구를 떠나 화합과 소통의 의정활동을 요구했다. 의원들의 협조와 뜻이 하나되어 지역의 현안들을 처리할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

후반기에도 ‘청렴한 의회’, ‘화합과 소통’하는 의회를 지향하며 계양구의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을 부탁드린다.

■ 앞으로의 계획은?
의원으로서 의욕이 넘칠 때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구 직원들과 팽팽한 관계를 유지한 적 있다. 그때 직원들이 ‘독사’란 별명을 붙여 줬고 구민들은 독사란 별명을 놓고 그게 잘하는 것이다 격려했다.

앞으로도 ‘독사’란 별명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구민이 행복한 계양구, 살맛 나는 계양구 건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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