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이동경로, 관련기사 삭제한다.. ‘잊힐 권리’실현
확진자 이동경로, 관련기사 삭제한다.. ‘잊힐 권리’실현
  • 주해승 기자
  • 승인 2020.06.02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경과한 확진자 관련 정보 삭제
구 홈페이지, 블로그, 포털사이트 등 확진자 관련 게시물 668건 삭제
(사진제공=관악구청)
(사진제공=관악구청)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이 경과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정보가 인터넷에서 삭제된다.

관악구는 코로나19 발생 후, 구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확진자 발생 현황 및 이동 경로 등을 신속히 공개해왔으나, 낙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이 경과한 확진자 관련 정보는 모두 삭제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접촉자들의 잠복기간이 지났음에도 확진자 관련 정보를 계속 공개하는 것은 더 이상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실익이 없을뿐더러,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 등의 영업 피해 등 2차 피해를 양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4월 12일 발표한 ‘확진환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2판)’에도 포함된 사항이다. 본 지침에는 확진자의 이동경로 공개 기간을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코로나19 잠복기)까지’로 정하고 있다.

관악구는 3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구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노출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및 이동경로 등 관련 게시물 364건 중 306건을 삭제 완료했다.

또한,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노출된 확진자 현황 및 이동경로 등 관련 기사 1,179건을 모두 찾아냈으며, 이와 관련된 103개 언론사 및 포털사이트 등에 관련 기사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해 현재까지 362건의 기사를 삭제했다.

구는 아직 삭제되지 않은 기존의 확진자 관련 인터넷 기사를 집중적으로 찾아내, 해당 언론사 또는 포털사이트 등에 지속적으로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의 ‘잊힐 권리’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힘든 시간을 견뎌낸 코로나19 확진자가 낙인 피해로 두 번 상처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포털사이트 등에 노출된 인터넷 기사 등은 삭제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온라인상 확진자 관련 정보가 남아있지 않도록 정보 방역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681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내외뉴스통신
  • 제호 : 내외뉴스통신
  • 발행/편집인 : 김광탁
  • [뉴스통신사업]
  • 등록번호 : 문화 나 00023
  • 등록/발행일 : 2013-11-19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475
  • 등록/발행일 : 2017-04-20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53 (마포트라팰리스) B동 1209호
  • 이메일 : nbnnews1@naver.com
  • 연락처 : 02-786-5680
  • 팩스 : 02-786-62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혜민
  • 사업자등록번호 : 107-87-66774
  • 내외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내외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