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밀집지역 관할하는 외동119안전센터 배치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소방서에 물로 소화가 불가능한 대형·특수화재 진압을 위한 ‘고성능화학차’가 보강돼 지역화재 진압 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2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대형·특수화재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장 밀집지역을 관할하는 외동119안전센터에 ‘고성능화학차’를 배치했다.

고성능화학차는 소화용수 1만 리터, 포 소화약제 1천 리터, 청정소화약제 3백 킬로그램이 탑재돼 있으며, 분당 5,600리터의 물을 방수 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청정소화약제 탑재로 통신기밀실, 밀폐공간 등 물로 소화가 불가능한 특수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경주지역에는 건천읍, 외동읍, 천북면 등 산업공단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고성능화학차의 배치로 대형·특수 화재 진압대응 능력이 한층 더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수 경주소방서장은 “경주지역에 적합한 차량이 배치돼 소방현장 대처능력이 향상된 만큼 신속한 출동과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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