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업" 김홍걸 의원이 집안 약속을 깼다"
김홍걸 "변호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

 

[내외뉴스통신] 정석현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이희호 여사는 감정가액 약 32억원인 동교동 사저와 노벨평화상 상금의 일부인 8억원을 유산으로 남겼다.

이를 놓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유산 분쟁에 휩싸였다.

먼저 김홍업 이사장은 "저희 어머니(이희호 여사)는 동교동 집과 상금을 김대중기념사업회에 유증하기로 했다. 이에 형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합의서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김홍걸 의원은 이를 어겼다" 며"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중앙지법에 '부동산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홍걸 의원은 "사저를 기념관으로 사용하는데는 이견이 없다. 부모님이 생존할 때부터 동교동 사저는 기념관으로 사용하기를 원했기에 반드시 그 뜻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형제끼리 유산 다툼은 집안과 두 분 어른의 명예를 실추시키기에 구체적 입장문을 낼 생각은 없다"며 "곧 변호사를 만나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만 해명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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