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 KBCSD는 3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제14회 KBCSD 언론상』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의미 있는 언론보도를 통해 우리 사회 인식 전환에 기여한 신문보도부문 4개 기사와 방송부문 4개 프로그램에 대해『KBCSD 언론상』을 시상하였다.
KBCSD 언론상은 신문과 방송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과 이와 관련된 기업경영의 올바른 개념 확산에 기여한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국내 유일의 산업계 주관 언론상이라고 협의회측은 밝혔다.
이날 신임 KBCSD 이경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업의 상황이 어려운 요즘 현실에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추진동력이 전보다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다소 염려가 되긴 하나, 언론에서 부각한대로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 스마트 시티, 고령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변화가능성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작품들을 통해 사회적 인식전환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언론인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지난 2년 동안 KBCSD를 이끌었던 허명수 명예회장은“코로나19 위기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산업계에는 오히려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방안으로 기업에 미치는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재평가함으로써, 탈탄소화, 포용적 성장에 대한 강한 동기가 유발될 것”이라고 평하였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등의 주제들은 친환경에너지 전환, 플라스틱 대체물질 개발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 기술로 함께 해결한다면 인류는 지속가능한 공생을 이룰 것이라 확신하며 언론계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금년도 언론상 심사위원장인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은 심사총평에서“금번 수상작들은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환경규제, 에너지믹스, 폐기물 불법 유출, 초고층 건물, 스마트 시티, 고연령층 복지 증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이 과정에서 통계, 데이터, 현장 검증 등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보도의 객관성을 높였다”고 평하였다. 또한, 문제의 실태, 영향, 그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한 전문가 기고 등을 통해 통합적·체계적으로 보도한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축사자로 참석한 정호식 MBC 부사장은 TV영상부문 대상 수상작이 “탐사저널리즘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필리핀 현지 취재 계엄령이 선포된 상태라는 어려움을 극복하여 얻은 빛나는 결과물”이라고 밝히며, “방송물 보도 이후 환경부가 즉각 개선안을 발표하고, 불법 폐기물 처리에 대한 행정 대집행에 돌입하여 주범을 검거하는 성과까지 이루어내었음을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도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로서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통한 감시자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였다.
시상식에는 KBCSD 이경호 회장, KBCSD 허명수 명예회장, 서울국제포럼 김명자 회장, GS칼텍스 김기태 사장, S-OIL 류열 사장, POSCO 박현 기획실장, 롯데그룹 김교현 BU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BMW 김효준 회장, 현대그린파워 이윤덕 사장,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 EY한영 박용근 대표, 한국쉘석유 강진원 사장, 법무법인율촌 윤용섭 대표변호사,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제철 원장, 쌍용양회 이현준 대표집행임원, 코웨이 이해선 대표이사, 날코코리아 류양권 대표이사, 에코매니지먼트 이수영 대표, DB손해보험 정종표 부사장, SK증권 하영호 사업부 대표, K-water 곽수동 부사장 등 산업계 인사들과, MBC 정호식 부사장, 명지대학교 신동일 교수 등 외빈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TV방송부문에서는 MBC 『PD수첩- 쓰레기 대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KBS『시사기획 창-나는 늙지 않는다』, SBS『일요특선 다큐멘터리-도시 한류 스마트시티를 수출하다』, KBS부산『KBS특별기획-슈퍼타워』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문보도부문에서는 조선일보『미세먼지 재앙 마음껏 숨쉬고 싶다』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앙일보 『플라스틱 아일랜드』, 동아일보 『환경이 미래다』, 서울경제『에너지믹스 해외서 배운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언론상 공로상에는 한국경제 차병석 수석논설위원이 국내 경제와 금융, 재계에 대한 폭넓은 취재와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전문가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kdh127577@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7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