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임지은 기자= 장기 불경기에 코로나19 정국이 더해진 지금이 창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증가한 공실과 상가 무권리금,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다양한 지원 등으로 창업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게 이유다.

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월 권리금이 있는 상가 비율은 원주 43.3%, 울산 54%, 여수 61.1%에 이어 서울 61.2%에 달한다. 하지만 4월 들어 권리금 실종, 임대료 하락이 가팔라지고 있다. 경기 침체와 소비 하락, 온라인 쇼핑 증가 등이 상가의 매출 타격을 불러왔고, 공실과 무권리금 상가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윤인철 광주대 국제물류무역학과 교수는 “창업준비기간이 2~3개월인 점과 위기 극복을 위해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도 창업지원책을 내놓은 만큼 지금이 오히려 창업하기 좋은 기회”라고 조언했다.

한번 맛보면 단골이 된다라는 콘셉트의 고기 브랜드 쟁반집8292는 올해 론칭 이후 이수점, 신촌점 등을 잇따라 오픈했다. 또한 김포풍무점, 광명소하점, 노원역점 등도 오픈 예정에 있다. 쟁반집8292의 인기 비결은 독특한 쟁반 모양의 서빙트레이와 맛있는 8가지의 반찬, 가성비 높은 돼지고기와 소고기다. 여기에 정직과 신뢰를 강조한 8푸드 본사의 경영이념을 더해 창업부담을 줄인 최적의 맞춤형 창업을 제공하고 있다. 쟁반 서빙트레이는 디자인(등록번호 30-0946554) 등록을, 식당테이블은 특허(출원번호 10-2018-0006712)를 획득했다.

치킨창업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티바두마리치킨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창업 프로모션 14가지 혜택을 진행중이다. 한시적으로 가맹비, 보증금, 로열티, 재계약비를 받지 않는 4무정책에 한도 내에서 간판, 썬팅, 주방 집기 등 지원과 X배너와 전단지와 같은 홍보물 무상 제공이 내용이다. 예비창업자의 부담을 줄여 초기 창업비용이 적다는게 장점이다.

한접시 1790원 균일가로 회전초밥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스시노칸도는 최근 배달전문 매장을 론칭했다. 특징은 특허받은 구운새우 등 스시노칸도만의 특색 있는 초밥을 배달을 통해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초밥을 만들 줄 몰라도 창업이 가능하다. 오픈 시 본사에서 전문 요리사를 파견해 매장의 안정화를 만들고 매장을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도움을 준다.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진이찬방도 배달과 즉석 요리주문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체계적인 운영 매뉴얼을 통해 점주의 손쉬운 운영을 돕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 전국 산지 직송으로 신선도 높은 제철 식재료를 제공하는 등 메뉴 경쟁력 확대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각종 기본 밑반찬부터 국, 찌개류 외에도 어린이반찬 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한식메뉴가 장점이다.

카페띠아모를 운영중인 (주)베모스가 내놓은 무인커피밴딩머신은 카페창업과 투잡창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장점은 특허받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커피농도를 포함해 얼음의 양까지 고객 맞춤으로 제공한다. 단순했던 커피 메뉴에서 벗어나 흑당밀크티 등 메뉴의 폭도 넓다. 특히 부착된 동영상 모니터로 기업체 광고나 메뉴 등을 소개할 수 있어 창업자 입장에서는 부가적인 효과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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