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사용을 위해 총사업비 1억3800만원을 투입해 독거 어르신 등에 가스차단기 및 금속배관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가스시설 개선사업이란 설정된 시간이 도래하면 자동으로 가스 중간밸브를 차단하는 가스차단기(타이머콕) 보급사업과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말하며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18년 발생한 가스사고(624건) 중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는 57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하며,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는 음식물 조리 중 등 사용자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있었다.

이번 사업으로 ① 과열 및 취급부주의에 따른 화재 발생을 억제하고 이에 따른 사회비용 절감 ② 고령의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 ③ 기초생활수급자 등과 함께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④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에너지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서 1649가구에 가스차단기를보급하고,  647가구에 금속배관을 교체했다.

박철현 에너지정책과장은 "고령의 독거 어르신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은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가스안전장치 보급 등 지속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펼치겠다"며 "인천시는 국정과제인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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