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조정 · 회복적 정의에 입각한 생활교육 강화”

[남악=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학교폭력 업무 담당 교육지원청 과장 및 장학사 47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업무담당자들에게 학교폭력 관련 법령과 사안처리,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이해 증진, 전담기구 구성 및 심의 절차, 화해조정 실습 기회를 제공해 역량 강화를 꾀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업무 지원체계를 안정화 시키고 학교 업무 지원을 통한 교육력 제고 방안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는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전담 주무관에 대한 역량강화 연수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8월 20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에 따라 2020년 3월부터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업무 지원 인력도 배치했다.

또한, 22개 교육지원청에는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피ㆍ가해학생 간 관계회복 중심의 처리를 위해 화해조정지원단이 꾸려져 학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갈등조정지원단을 통해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3월부터 운영되는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와 관련해 업무담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업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업무를 경감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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