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5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집적지역 근로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란 대기업 등이 부지나 건물, 비용을 적극 부담하여 설치한 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이다.

이번 협약은 전국 1,220개 산업단지(19년말 기준) 중 산단공이 관리하고 있는 63개 국가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내 입주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공단은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하여 설치비와 운영비 등 재정지원과 함께 홍보와 상담 및 자문을 담당한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대표사업주 및 수요를 발굴·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공단은 우리나라 제조업 총 생산의 66%, 고용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혁신과 입주 중소기업의 고용환경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14년부터 산단공과 정부합동공모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직장어린이집 확충에 힘써왔다.

그 결과, 27개 국가산업단지 내 직장어린이집 124개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9년에는 산단공이 직접 설치·운영하는 대구혁신도시 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공모선정하여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과 산단공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지스퀘어에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여 입주 예정인 게임업체 등 중소기업 모성보호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공단은 ’12년부터 서울 등 지자체 10곳 및 기업은행, 하나금융, 에스케이건설, 포스코 등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여 총 110개소의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공모 선정하였으며, 이중 66개소가 개원하여 운영 중에 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최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확대하여 중소기업 근로자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보육 환경 및 일·생활 균형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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