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 남구 대명동 소재의 이강문(남·67)씨가 오는 16일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하는 '제63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선행 및 효행상을 수상한다고 보화원이 밝혔다.

보화상은 1956년 고(故) 조용호 씨가 쇠락하는 우리 사회의 윤리 도덕을 되살리기 위해 기부한 기금으로 보화원을 설립해 1958년부터 매년 대구·경북의 모범적인 효행, 열행, 선행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보화상은 1958년 시작으로 올해 63회째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추천하면 보화원이 후보자를 선정해서 결정하여 주는 상이다.  이 대표는 결혼도 하지 않고 노령의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병환으로 쓰러진 김*향(95세)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신문방송 기자의 생업을 접고 지극정성으로 5년여간 병간호를 해 주위에 요즘 세상에 참으로 보기 드문 효자라는 입소문의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이씨는 점심을 거르는 불우한 중고등학생들을 돕겠다는 목적과 취지로 대구 천사후원회를 17년 전 결성해 묵묵히 회장으로 이웃 사랑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웃의 어르신들을 비롯해 요양원, 보육원 등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며 자신의 부모 형제처럼 공경하는 등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선행 및 효행을 실천한 그 공을 인정받아 이번 제63회 보화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씨는 지금은 의학의 발달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지만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가 점점 퇴색되어가고 있는 오늘날 이 상을 계기로 경로효친 사상이 가가호호 깃들길 기대하고 바란다"고 말하고,

이강문 수상자는 “자식으로 지역의 이웃으로 당연한 도리로 살아왔는데 이런 큰 상을 주시니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내 가족뿐만 아니라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베풀며 서로 협력해서 살아야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미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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