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윤용)은 지난 5일 오전 11시 40분경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8명(성인 6, 어린이 2)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중부해경청은 즉시 헬기(B517)와 인천해양경찰서 경비정(121정, P-78정), 공기부양정(H-02)․하늘바다파출소와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키는 한편, 인근 어선 A호(3톤, 승선원 2명)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12시 6분경 현장에 도착한 중부해경청 헬기는 구명벌을 투하하고 항공구조사가 직접 하강해 6명 구조, 어선 A호에서 2명 구조 등 고립자 8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하였고 인천해경 121정과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송했다.

고립자 8명중 어린이 1명이 가벼운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그 외 7명은 건강상태 확인한 결과 이상은 없었으며, 이후 안전구역으로 이동하여 귀가조치 했다.

이들은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가 미처 물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지 못해 고립되었으며 이 상황을 목격한 행인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갯벌 고립자를 무사히 전원 구조하여 다행이다”라며 “해루질 등 연안레저 활동 시에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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