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을 열고 순직 경찰관을 기리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신현호 경비구조과장을 비롯한 해양경찰관과 이병일 인천해경경우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중구 소재 월미공원에 있는 故오진석 경감과 故이청호 경사의 흉상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며 추념했다.

故오진석 경감은 2015년 8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하다 충돌사고로 부상을 입고 순직했으며, 故이청호 경사는 2011년 12월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따라 참석인원을 10여 명으로 축소하고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신현호 인천해경 경비구조과장은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순직한 경찰관을 기리고자 추념식을 열었다"라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안전한 인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최근 3년간 인천 해역에서 중국어선 58척을 나포하고 5,159척을 퇴거하여 해양 주권을 수호하고 있으며 응급환자는 289회 330명을 이송하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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