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국 전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져… 표본오차 ±3.1%포인트
오는 11월 대선과 관련한 조사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을 7%포인트 앞서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미국 국민 80%가 미국 내 상황이 "통제 불능(out of control)"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뉴스는 양사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서 '미국 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미국은 통제력을 잃었다"고 답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관련 시위에 대해선 경찰의 행동에 대한 우려(54%)가 그 이후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항의 시위(27%)에 대한 우려보다 컸다.

또 응답자의 63%는 자신이나 직계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 또는 "다소 우려"한다고 했다.

54%는 코로나19가 억제되고 경제가 정상화되기까지 1년이나 그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답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태도는 정치적 성향별로 차이를 보였다.

공화당원의 48%는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상황보다는 시위가 더 우려스럽다는 반면에, 민주당원의 81%는 시위보다 플로이드가 숨진 상황이 더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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