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7월 10일까지...민관합동점검단 구성

[평택=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선 및 도선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평택해양경찰서, 지방자치단체, 선박 안전 공공기관, 일반 국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해역 유도선 3척, 선착장 3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당초 지난 2월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대한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위해 연기됐다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하게 됐다.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대상은 최근 3개월 이내에 점검한 시설을 제외한 노후, 사고 이력 선박으로 한정하여 진행되며,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도선에 대한 불시 훈련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선박 노후도, 사고 이력 등을 고려하여 위험 시설 위주로 안전 검검을 실시한 뒤, ‘점검 실명제’를 원칙으로 점검자와 확인자를 기록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안전 현장관찰단’을 참여시켜 국민의 시각에서 해양안전 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관련 법령, 정책, 제도 등에 대한 개선점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합동 점검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 관계 기관과 보수 및 보강을 추진하고, 구조적인 안전 결함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유도선 분야에 대해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해양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했던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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