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주재 제2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 참석해 현안 설명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경제자유구역 입주 국내외 첨단업종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을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 시장은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 참석해 수출 및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섭 시장과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를 비롯해 17개 시·도단체장, 16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 경제5단체장, 수출지원기관장, 중앙부처(18개) 장·차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미래 신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국내외 첨단업종에 대한 법인세 감면 ▲국내 유일의 광주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활성화를 위해 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하는 문화산업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시설투자에 한정하지 말고 문화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문화콘텐츠 창작활동에 대한 인건비 등을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의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법인세 감면 건의에 대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광주상공회의소 정창선 회장은 가전산업 위기로 침체돼 있는 광주지역 제조업의 활력 제고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떠오른 공기산업 발전을 위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예타 통과’를 건의했다.

이번 2차 확대무역전략조정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가시화되고 미·중 갈등으로 대외경제 불안요인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지자체, 수출지원기관들이 한데 모여 경제회복과 새로운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지역별 수출 및 경제현안 애로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유동성 위기기업 긴급지원 강화, 코로나 유망품목 수출마케팅 보강 등 7대 핵심 대책을 담은 지역·현장에 기반한 수출활력 제고방안을 논의·확정했다.

또 지역별 경제현안에 대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해소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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