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1‧2층 출입구 등 외부 출입객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 없어 심각
대다수 고객 마스크 착용하고 있는데 상당수 직원 마스크 미착용한 채 영업 활동 눈총
NC백화점 측, “직원마스크 착용 주의 줄 것”…코로나 힘든 시기 발열체크 조치는 ‘글쎄’

[충북/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각지대 지침 마련 및 방역수칙 미준수 업체 등에 강력 처벌을 밝힌 가운데, NC백화점 청주점이 정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일 중부광역신문‧내외뉴스통신 합동 특별취재팀 취재 과정에서 NC백화점 청주점을 방문한 시민들은 대다수 마스크 착용을 한 채 쇼핑을 하고 있었으나 정작 상당수 백화점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영업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NC백화점 청주점은 지하주차장, 1‧2층 출입구 등 외부에서 들어오는 시민들 대상으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 등을 실시하지 않아 코로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공개한 일상생활 속 방역지침에는 백화점‧마트 등 이용객은 입장 시 발열체크를 받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매장 직원들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또, 이용객 간 거리 유지, 공용카트‧장바구니 이용 시에는 손소독제 사용 및 장갑 착용이 권고되고 있으며, 사업주는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나 난간 등을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는 등 내용이 방역 지침에 담고 있다.

또한, 지난달 현대백화점 청주점 화장품 매장 직원이 확진자 판정을 받으면서 시민들의 감염 우려로 영업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던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NC백화점 청주점은 여전히 정부 방역지침 내용을 준수하지 않은 채 영업하는, 안일한 대응을 보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한 청주시민은 “이 시국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직원들이 보여 찝찝했다.”며, “답답하더라도 서비스직이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기본이지 않는가.”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NC백화점 청주점 관계자는 “오전에 출근하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고 입구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구통제 및 외부인 발열체크 조치에 대해 백화점 측은 “건물이 넓고 입구 통제를 할 경우에 고객들이 너무 불편해 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지점장과 상의해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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