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신고 알리미, 청탁등록 시스템 등 ‘고강도 청렴 과제 실천’

[화순=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대내·외적으로 부패 척결을 위한 다양한 부패 방지 장치를 적극적으로 가동 중이다.

화순군은 2020년을 ‘청렴 정착 원년’으로 선포하고 올해 초부터 고강도 청렴 정책을 수립, 추진해 왔다.

먼저, 화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피하고자 전화, 문자, SNS, 내부망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청렴시책을 추진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직원 대상 공무원 행동강령 안내 등 청렴 문자를 매주 발송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외부적으로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공정한 업무 처리를 방해하는 부패행위를 사전에 근절하도록 ‘부패신고 알리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알리미 제도를 통해 군민에게 부패·부조리에 대응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화순군은 알리미 제도를 시행해 방문 민원인의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불허가와 반려 민원에 대한 사전설명제를 시행해 민원 처리 과정과 결과를 면담이나 전화 상담으로 충분히 설명하며 불만족 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공무원 갑질, 금품요구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부조리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공직자가 민원인으로부터 각종 이권 청탁을 받을 경우 청탁 사실을 등록할 수 있는 ‘청탁등록 시스템’과 ‘청탁금지법 신고·접수센터’도 운영한다.

화순군은 지난 1월 ‘2020 반부패 청렴 계획’을 공포하고 31개 고강도 청렴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청렴서약, 청렴 결의대회,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 등 내부 청렴 문화 정착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청렴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렴서약이나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제도적 장치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 ‘청렴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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