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5년, 4대 분야 29개사업에 도비 1800억 투자 확정
➤4대분야(포스트코로나19 대응, 지역특화관광, 문화향유저변확대, 체류형ICT)
➤29개사업(남원 7개, 진안 6개, 무주 4개, 장수 5개, 임실 2개, 순창 5개)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 전북도가 지난 12일 오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20년 제2회 동부권발전위원회를 개최해 동부권특별회계(도비) 1800억원이 투입되는 `21년~`25년 5개년 동부권발전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3단계 동부권발전계획의 주된 방향은 동부권지역의 경쟁력 있는 특화사업 발굴·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1·2단계 식품·관광분야에서 4대 분야로 확대한게 골자다.

4대 분야에는 △산업간융복합과 첨단ICT산업 도입 △포스트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유통마케팅 강화 및 식품산업 고부가가치 상품화로 지역소득 창출을 지원 △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로 취약한 노동환경 개선, 원재료 생산·확보기반 강화를 위한 스마트팜도 도입한다.

특히 기존 1·2단계의 사업지연, 이월과다 등 문제점 개선을 위한 사업별 MP수립, 사전협의 절차 강화 등 시군의 사업운영·관리 책임성이 강화됐다.

앞서 도는 지난 4월에 개최한 2020년 제1회 동부권발전위원회에서 5개년 사업 26개 중 23개(일부승인 4건, 재검토 19건)사업 재검토를 통해 시군별 5개년 사업계획에 대한 완성도와 실행력 제고를 보완 요구했다.

이후, 동부권위원, 재정투자심사위원, 재정평가 외부전문위원과 함께 시군별 사업대상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타당성, 사전절차 이행여부, 재원조달계획, 향후 운영계획 적정성 등 8개 분야를 심층 심사했다.

현지실사를 통해 △식품산업의 1·2단계 사업 개선안으로, 수요자중심 시장분석을 통한 3단계 목표설정, 명확한 성과지표 설정, 온라인마케팅 강화를 컨설팅했으며 △대규모 기반조성사업 산출단가 및 기준제시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업지연과 이월과다 최소화를 위한 사전절차 강화, 사업별 MP수립, 연도별 투자계획 사업타당성(시급성, 필요성) 보완 △지역내 유휴자원과 차별화된 연계프로그램 개발, 최대한 기존시설 활용도 권고했다.

이날 위원회는 이런 심층심사를 바탕으로 `21년~`25년 5개년 동부권발전사업 심사대상 전체 29개사업 중 장수『축산물 육가공시설 건립』을 조건부로 승인하고, 나머지 28개사업을 원안 의결했다.

조건부 승인된 장수 축산물 육가공시설 건립사업은 사업비 76억, 1,320㎡ 육가공 생산시설 및 저온저장실 등 가공시설 신축사업으로, 위원회는 관내 동종업계 간 시설·생산 공유화 및 연계협력 등 상호간 사전협의(MOU) 선결조건 이행 등 책임있는 이해관계자 설득 대응을 요구조건으로 내걸었다.

전북도는 이번 동부권발전위원회 최종 의결로 향후 5개년 3단계 사업은 △식품산업 포스트코로나19 대응분야 4개유형 9개사업 634억원(35%) △지역특화관광분야 5개유형 13개사업 802억원(45%) △문화향유 저변확대분야 2개유형 4개사업 201억원(11%) △체류형ICT(식품&관광)분야 3개사업 163억원(9%)을 투자해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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