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15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 의지를 밝힌 가운데 애초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에 협상안으로 제시한 11개 상임위원장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민주당이 제시한 가합의안에 따르면 민주당은 몫으로 국회 운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산업자원통상중기벤처위원회·정보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등 11개 상임위를 배정했다.

청와대를 맡는 운영위원회는 여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원 구성 협상 대립의 중심이었던 법사위는 판사 출신 의원인 3선 박범계 의원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위는 4선 윤호중 의원이 유력하며, 과방위는 방송기자 출신 3선 박광온 의원이 거론된다. 외통위는 러시아·중국 사정에 밝은 외교통 5선 송영길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방위는 육군 준장 출신의 3선 민홍철 의원이 거론된다.

행안위는 3선 홍익표 의원과 서영교 의원 사이에서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서 의원이 여성 몫 우선배정 차원에서 보다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여성 의원들에게 상임위원장 30%를 배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한편 산자위에는 3선 이원욱 의원이 유력하며, 보건복지위원장은 3선 남인순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보위원장에는 전해철·김민석(3선) 의원 등이 거론되며, 여성가족위원장도 민주당 정춘숙·송옥주(재선) 의원 등이 복수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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